KT 시즌, 슬립타이머 기능 도입

앱 전면 개편…인기영화·오리지널콘텐츠 라인업 강화

방송/통신입력 :2021/10/29 11:26

KT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자회사 시즌(대표 장대진)이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콘텐츠 재생을 종료하는 '슬립타이머'를 도입하는 등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슬립타이머는 수면 시간에 맞춰 설정할 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시즌 플레인, 시즌 믹스 등 ‘시즌 이용권’ 구독자들이 시청하는 콘텐츠를 앱 첫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영화관 최신 개봉작 등 개별 결제할 수 있는 콘텐츠는 ‘프리미엄’ 카테고리로 분리했다.

시즌 앱 개편

개인화 기능도 정교하게 개선했다. ‘찜, 좋아요, 시청목록’ 등 이용자가 선택하고 관리하는 개인화 콘텐츠는 ‘마이’ 메인으로 노출하고 사용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이어보기’ 메뉴에 삭제 기능을 추가해 콘텐츠 사용 흐름을 개선했다. 콘텐츠 검색 기능에 최근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동시 노출해 이용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시즌 이용권으로 볼 수 있는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했다.

‘분노의 질주’ 주연 제이슨 스타뎀 복귀 화제작 영화 ‘캐시트럭’과 끊임 없이 터지는 구강 액션과 거친 스턴트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 ‘킬러의 보디가드 1,2’를 월정액 독점으로 제공한다. 킬러의 보디가드2는 다음달 초 업데이트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과 함께 1,2’, ‘오케이 마담’, ‘베놈’,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이스케이프룸’ 등 국내외 인기 영화를 선보이고, 다양한 해외 시리즈 ‘S.W.A.T’ 시즌 1~3, ‘닥터후’ 시즌 1~10, ‘굿닥터’ 시즌 1~3, ‘미란다’ 시즌 1~3, ‘랑전하’, ‘치아문단순적소미호’ 등 탄탄한 볼거리를 추가했다.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도 쏟아진다. 배우 신세경과 김종관 감독의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를 29일 선봉니다. 윤계상과 고아성 주연의 드라마 ‘크라임 퍼즐’, 그리고 스타와 떠나는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 한지민 편을 선보인다. 시즌 독점 예능 ‘극한연애 XL’등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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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한지민 편은 카메라와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 살아가는 배우 한지민이 일상에서 벗어나, 복잡한 감정들을 끊어내고 어린 날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오리지널 예능이다. 온전히 자기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동차 한 대를 타고 ‘잠적’하는 스타, 배우 한지민의 3일 간의 발자취를 카메라에 담았다. 

유현중 시즌 사업총괄은 “OTT 서비스에 가장 보편화된 UI를 적용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로워진 시즌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외부 제휴 확대 등을 통해 OTT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