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 탄소중립 위한 ‘탄소중립 산업전환 전략 포럼’ 출범

산업부·산업연구원·상의, 탄소중립 산업계 영향 정책 대응방안 논의

디지털경제입력 :2021/10/28 18:12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연구원·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탄소중립을 향한 전략 싱크탱크로 활동할 ‘탄소중립 산업전환 전략 포럼’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탄소중립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후기술 동향 및 전망과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녹색기후기금(GCF) 박형건 팀장은 글로벌 기후기술 동향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를 우리나라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와 녹색금융을 통한 기후기술의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나가사키대학교 석선희 교수는 높은 제조업 비중 등 우리나라와 여건이 비슷한 일본의 중장기 온실가스 저감 목표와 탄소중립 정책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관련기사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탄소중립은 어렵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정부는 산업계의 부담을 내버려 두지 않고 정책적·재정적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정책과제를 적극 검토해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전략’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탄소중립 산업전환 전략 포럼’을 8회 이상 개최해 탄소중립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