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비 티맵, 신호등 빨간불 바뀌는 시간도 알려준다

방송/통신입력 :2021/10/28 15:17

이르면 올 연말부터 강남, 여의도, 상암을 시작으로 서울지역의 교통신호 정보를 티맵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티맵모빌리티는 서울시와 ‘서울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 시범서비스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티맵모빌리티에 제공하게 된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정보는 ▲교통신호 정보 ▲도로위험 정보 ▲공사정보 등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이 데이터를 가공해 주행 경로상의 보행자 신호안내와 전방 돌발 상황 등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티맵모빌리티는 비식별화 시간대별 출도착 교차로 통행 데이터를 서울시에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환경 개선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시범서비스는 연내 사대문 내 도심을 비롯해 여의도, 강남, 상암 등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인 22개 도로 총 623개소에서 시작된다. 내년 3월 중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그룹장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고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러 기관 및 지자체들과 협력해 향후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