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지구를 찍다…환상적 사진 3장 공개 [우주로 간다]

과학입력 :2021/10/28 15:22    수정: 2021/10/28 15:23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이번 주 놀라운 지구 사진들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토마스 페스케/ESA

유럽우주국(ESA) 우주 비행사 토마스 페스케는 27일 트위터를 통해 한 폭의 유화 같은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이번 주 초 ISS가 호주 상공 약 400km 고도를 지날 때 촬영한 사진이다. 이 사진이 호주의 어느 지역을 촬영한 것인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메간 맥아더/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메간 맥아더도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사진을 우주에서 촬영해 공개했다. 사진 가운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도시 전체를 비롯해 아래쪽에 알카트라즈 섬도 보인다.

관련기사

사진=셰인 킴브로/NASA

NASA 우주비행사 셰인 킴브로는 이번 주 초현실적인 지구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중앙에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배치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미국의 농경지를 우주에서 촬영한 것이다. 그는 트위터에 사진을 공개하며 “나는 항상 전 세계 다양한 농장의 놀라운 색상과 구조를 사진으로 찍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ISS에 있는 우주인들은 일과의 대부분을 과학실험을 하거나 다른 작업을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창밖을 내다볼 기회가 제한적이다. 때문에 높은 우주 상공에서 지구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디지털트렌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