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리점·T우주 통해 '삼성 가전 렌탈' 상품 판매

냉장고·에어드레서 등 5개 생활가전 상품 제공

방송/통신입력 :2021/10/28 13:22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오프라인 유통망과 온라인 구독서비스 'T우주', 고객센터 등을 통해 SK매직의 가전 렌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9일부터 3천300여개 SK텔레콤 대리점 등 유통망과 고객센터 등을 통해 SK매직 구독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을 렌탈할 수 있다.

T우주에서 현재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개별 선택형(알라카르테) 구독 상품으로 제공되나, 향후에는 우주패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SK텔레콤이 자사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삼성전자 생활가전 렌탈 구독 상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삼성전자의 스마트띵스를 연동해 누구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AI 연동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삼성전자 제품이라면 렌탈 제품 외의 기존 제품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스마트띵스가 적용된 세탁기와 에어드레서를 누구 앱에 등록하면 음성으로 “아리아, 그랑데 세탁기 켜줘”, “아리아,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시작”등의 음성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집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에서 T맵, T전화의 누구 음성 제어를 통해 원격으로 가전 기기를 조종할 수 있다. 연내 누구 스마트홈 앱과 연동해 가전의 동작 알림 기능과 외출·귀가 모드 등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가전 렌탈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SK매직·삼성전자 제품 렌탈 구독서비스 가입자 모두에게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올’ 3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관련기사

SK텔레콤은 이번 삼성전자 가전렌탈 서비스 외에도 11월부터는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올’의 제휴 서비스로 ‘GS 프레쉬’, ‘CJ 더마켓’, ‘야놀자’, ‘생활공작소’, ‘청소연구소’ 등 생활 밀접 서비스들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에 선보이게 된 삼성전자 가전 렌탈 서비스는 단순한 렌탈 서비스가 아니라, 양사 AI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에도 SK텔레콤 통신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AI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들이 더 큰 효용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