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이용자는 콘솔 게임을 즐기면서, 동시에 애플뮤직이 제공하는 최신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소니는 애플뮤직 가입자들이 9천만곡 이상 노래와 라디오, 뮤직비디오 등을 27일(현지시간)부터 PS5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에 이어, 음악 앱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한 것.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PS5 미디어 홈에서 애플뮤직을 내려받고, 승인 후 로그인한다. 이어 제공된 링크에 동의하면 된다.
음악 재생은 게임 도중이나 콘솔이 실행된 상태에서 모두 가능하다. 이용 중인 게임과 관련한 음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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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애플은 이번 음악 서비스 호환까지, 지속해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니는 올 초 PS5 이용자들에게 애플TV+ 6개월 무료 회원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미국 더버지, 엔가젯 등 외신은 “이용자들은 2015년 플레이스테이션4에 스포티파이가 도입된 후, 6년 만에 음악 스트리밍을 위한 또 다른 선택권을 갖게 됐다”며 “애플뮤직, PS5 이용자 모두에게 특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