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내달 17일 개최

19일까지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진행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0/27 17:56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를 표방하며 매년 11월 개최하는 '컴업(COMEUP)' 행사가 다음 달 17일 개막한다. 행사는 19일까지 3일 일정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에서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은 '2021년 컴업' 행사에는 창업자, 투자자 등 국내외 연사 84명이 참여하고 글로벌 기업 18곳도 동참해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과 쇼케이스를 꾸민다.

이번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 지원, 국내외 창업가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은 ‘대전환(Meet the Future- Transformation)’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세상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가운데)과 안성우 컴업 민간조직위원장(맨 왼쪽, 직방 대표), 류중희 프로그램 분과장(퓨처플레이 대표)가 27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올해 열리는 컴업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중기부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컴업 행사를 통해 세부 전략을 소개하며 문제 해결을 제시한다. 또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 전략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원, 지속가능성, 풍요 등 주제로 구성된 총 12개 세션의 컨퍼런스에서는 창업과 스타트업에 관한 패널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저명인사, 패널 84명이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한다. 구체적으로는 ▲이주환 스윗테크놀로지스 대표 ▲SK텔레콤 전진수 메타버스 CO장이 연사로 참석하며 ▲안성우 직방 대표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이진하 스페이셜 대표가 패널 토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 참석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국내 56개사, 해외 16개사 스타트업은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선보인다. 또 이들에게는 국내외 벤처캐피탈(VC) 비즈매칭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삼성전자 ▲CJ ▲GS ▲네이버 ▲SKT ▲현대차 ▲엔디비아 ▲구글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18개 글로벌 기업은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전략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중기부 주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2021'이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특별행사로는 첫 째날 ‘도전! 케이(K)-스타트업 왕중왕전’, 둘 째날 ‘글로벌 스타트업데이‘, 마지막 날에는 ‘대스타트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이 준비돼있다.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는 20개 팀의 파이널 피칭, 시상식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스타트업데이‘에서는 한-독(獨) 스타트업 쇼케이스, 한-불(佛) 스타트업 밋업, 아시아·아프리카 스타트업 쇼케이스(온라인 개최) 등 총 3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왕중왕전’ 프로그램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해 과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최종 선정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우수 협업사례 시상을 진행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컴업 2021을 통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