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검사해 사고 예방한다

화학물질안전원-한국소방산업기술원, 운반용기 검사 협약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27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전문기관이 협업해 운반용기 누출사고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운반용기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학물질안전원 전경

두 기관은 또 관련 업계에 화학사고 예방과 검사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운반용기 검사체계 개선과 안전관리 기술기준 교류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화학물질안전원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운반용기 검사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련 고시와 검사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적합판정 기준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 운반용기 검사 수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다.

두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학안전 기술기준 개발 사항 등을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검사를 위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으로 운반용기로 인한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사전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