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4507억 영업이익 1674억

분기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연이어 경신…3공장 가동률 상승이 견인

헬스케어입력 :2021/10/26 16:05    수정: 2021/10/26 17:1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매출 4천507억원, 영업이익 1천674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4507억3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15% 증가했다. 누계 매출은 1조1236억9천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3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674억1천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12% 증가했다. 3분기까지 영업이익은 4084억6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02% 성장했다 .

당기순이익은 1317억7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4.97% 증가했고, 누계실적은 3142억7천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11%의 큰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 공장(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회사 측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신규 제품 수주 성과에 따른 3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761억원(+6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109억원(+196%) 증가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3공장의 제품 판매량 증가와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385억원(+9%), 6억 원(+0.4%)이 각각 증가했다.

재무 현황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자산은 7조5천943억원, 자본 4조9천130억원, 부채 2조6천813억으로 부채비율 54.6%, 차입금비율 23.8%이다.

회사 측은 올해 9월 당초 계획했던 공모채를 3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증액해 창립 후 첫 공모채발행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며 유동성 자금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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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에만 Roche, MSD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수주 금액은 71억 달러를 돌파했다.

위탁개발(CDO) 사업은 자체 세포주‘에스초이스(S-CHOice)' 론칭과 미국 R&D 법인 설립에 이어 올해 9월 위탁개발 가속 플랫폼인‘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공개해 최적화‧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혁신을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