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블루아카이브'가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일본에 이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블루아카이브'는 일본 출시 당시 국내 서브컬처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만큼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2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RPG 블루아카이브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에 돌입했다.
블루아카이브는 밝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에 학원과 동아리, 학생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용자는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총 6명의 SD 캐릭터로 팀을 구성해 임무부터 지명수배, 이용자 간 대전(PvP) 전술대항전, 보스 총력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블루아카이브는 이 같은 게임성을 바탕으로 지난 2월 일본에 선출시,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10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전 포인트는 이 게임이 일본에 이어 국내 서브컬쳐 마니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지다.
최근까지 분위기를 보면 블루아카이브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등록 시작 이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곧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돌파 소식을 전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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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카이브는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이 일본에 이어 국내 서브컬쳐 마니아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국내 마켓 순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서브컬쳐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미소녀 미소년을 앞세운 비주류 장르로 평가 받고 있지만, 일본 뿐 아닌 해당 장르를 즐겨하는 마니아층이 국내외로 확산하며 각 게임사들이 관련 신작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블루아카이브가 한국형 서브컬쳐 게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