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슈팅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출시일이 확정된 가운데, 전작의 뒤를 이어 모바일 슈팅 게임의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전작과 비슷한 게임 방식과 극대화한 총기 액션, 관전 중인 아군이 다시 출전하는 색다른 게임성 등으로 무장한 게 특징이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모바일 슈팅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를 다음 달 11일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극한의 실사 그래픽을 모바일 환경에 구현했고, PC 수준의 건플레이 액션과 탄도학, 반동 패턴, 창문 파괴 등 다양한 물리효과를 구현한 신작이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물자 수송, 그린 플레이건을 통한 지원군(관전 중인 사망 아군 재투입) 요청, 기절한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하는 리쿠르트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21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펍지 IP의 주맥을 잇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라며 "크래프톤은 게임이 가장 강력한 미디어가 될 것을 믿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계속해서 제작해 게임을 중심으로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에 대한 흥행 기대감은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다. 사전 예약자 수가 약 8개월만에 5천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게임은 크래프톤의 매출 자립성을 높여줄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부터 국내외 서비스까지 크래프톤이 모두 맡았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의 매출을 보면 텐센트 등 글로벌 퍼블리셔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지난해 크래프톤 전체 매출을 보면, 텐센트가 차지한 비중은 68% 이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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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흥행이 크래프톤 입장에선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크래프톤이 신작을 앞세워 차이나리스크를 일부 해소하고, 추가 성장을 이끌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대체할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 게임이 크래프톤의 차이나리스크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