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 후속투자

테크타카, 125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0/19 10:34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지난해 시드 투자를 진행한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125억원 규모로,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DSC 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D2SF, 카카오벤처스-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모두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테크타카는 데이터 기반 통합 물류 IT 플랫폼 아르고(ARGO)를 개발했다. 회사는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여러 IT 시스템들도 자체 개발했다. 이들 시스템은 아르고 플랫폼 상에 유기적으로 연계돼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마케팅과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테크타카 물류 IT 플랫폼 ARGO

이미 테크타카는 마켓컬리,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다양한 물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테크타카는 채용에도 적극 나서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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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테크타카는 창업 15개월 만에 여러 물류 IT 시스템과 이들을 통합하는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마쳤고,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시장성을 입증했다”며 “테크타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앞으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대부분의 물류 산업은 아직 엑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고, 빈 패킹(Bin Packing), 라우팅(Routing), 수요 예측, 작업량 관리 등 알고리즘으로 풀 수 있는 매력적인 문제들이 많다”면서 “이번 투지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