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 미니에 옐로·오렌지·블루 색상 추가

기능·성능·가격은 기존 제품과 동일...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홈&모바일입력 :2021/10/19 04:39

애플이 19일 새벽(미국 서부시간 18일 오전 10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 스피커 '홈팟 미니'에 옐로, 오렌지, 블루 등 총 3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애플은 지난 해 10월 홈팟 미니를 처음 출시하며 화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등 총 2개 색상만 출시했다. 이번 색상 추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총 5개로 늘어났다.

애플 '홈팟미니' (사진=애플)

애플이 개발한 S5 칩을 이용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홈팟 미니 여러 대를 이용한 멀티룸 오디오, 음성비서 시리를 이용한 음악 재생 제어 등 기능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시리는 가족 구성원 최대 6명의 음성을 인식한다.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 및 팟캐스트를 제안하고, 메시지, 미리 알림, 메모, 캘린더 약속을 읽어주거나 통화 발신, 수신 등의 개인적인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소등, 온도 조절, 문 잠금, 간접 조명 설정, 특정 시간대 기기 제어 등을 실행 가능해 스마트 홈 액세서리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애플 '홈팟미니' 내부 디자인 (사진=애플)

인터컴 기능은 가족 구성원들이 집안에서 빠르고 쉽게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 중인 홈팟미니에서 다른 방의 홈팟미니에 음성으로 된 인터컴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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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 미니는 애플 뮤직, 애플 팟캐스트, 애플뮤직1 스테이션을 비롯한 수천개 라디오 스테이션, 판도라, 디저 등 인기 음악 서비스와 연동되도록 설계됐다.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듣거나 통화를 할 때, 사용자는 아이폰을 홈팟 미니에 가까이 대기면 하면 오디오가 연결된다.

홈팟 미니에 내장된 인터컴 기능은 맥 컴퓨터와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과 호환된다. (사진=애플)

가격은 99달러(약 11만 8천원)로 기존 출시 제품과 동일하며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 등 기존 출시 국가에서 오는 11월부터 판매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