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월 순이용자 1200만명 돌파

메스프레소가 출시...세계 가입자 4300만명으로 4초마다 1명 가입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10/18 16:14    수정: 2021/10/18 23:49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대표 이종흔, 이용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학습플랫폼 ‘콴다(QANDA)’의 글로벌 월간 순 이용자 (MAU)가 지난 9월 1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작년 목표였던 600만 MAU 조기 달성에 이어 올해에도 목표치인 MAU 1300만 중 90% 이상을 3분기에 돌파했다. 2016년 1월 출시된 '콴다'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찍어 검색하면 5초 내 해당 문제의 풀이와 함께 관련 유형 문제, 개념 영상 등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콴다'는 지난 2019년 3월 100만 MAU 달성 후 약 2년 반 만에 12배 증가한 1200만 MAU를 기록하며 높은 유저 성장세를 보여왔다. 전 세계 총 콴다 가입자 수는 43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서비스 런칭 후 약 4초마다 1명씩 콴다에 가입한 셈이다. 이 중 한국 가입자 수는 약 650만 명이다.

콴다는 2018년 11월 일본 진출 후 현재까지 20개국에서 교육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00만 MAU 중 85%는 해외 유저이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스프레소 측은 높은 교육열을 가진 아시아권 국가에서 시간, 장소 제약 없이 편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콴다가 현지 학생들의 수요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했다.

매스프레소는 “확보된 MAU와 학습 데이터는 개개인에 맞춤화된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를 분석해 문제, 풀이, 개념 등을 나누면 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AI 선생님, 디지털 과외와 같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형태로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스프레소는 문제 유형과 개념을 예측하는 분류 모델을 자체 개발했으며, 28억 건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준에 맞춤화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추천 모델을 고도화 중이다. 상반기에는 학생의 검색 결과에 따라 맞춤형 동영상 풀이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구독 기능을 출시했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이용재 공동대표는 "글로벌 MAU 1200만은 수 많은 거대 플랫폼 기업들에서 기록한 의미있는 수치"라며 "특히 콴다와 같이 유저층이 K-12 학생에게 한정된 교육 플랫폼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