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과 AI로 기른다…"병충해·생육, 데이터로 분석"

라온피플, 컨소시엄 참여…16.6억원 규모 솔루션 구축 사업 진행

컴퓨팅입력 :2021/10/18 10:25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경농과 스마트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이 주관하는 ‘안동 노지 스마트 농업 생산단지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농이 대표 기업으로 AI 전문기업 라온피플과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비바엔에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안동 사과 노지 스마트 농업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다양한 노지 작물로도 스마트 농업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총 107억원이 컨소시엄에 투입되며, 라온피플은 16억6천만원 규모의 AI 솔루션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노동집약적이었던 사과 재배 농업이 AI 및 빅데이터 융합에 따른 기술집약적 농업으로 변화하면서 대규모 스마트 영농단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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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안동시 노지 62헥타르, 90필지, 56개 농가가 참여한다. 6개월 내 주요 시설 구축은 물론 내년까지 사과 스마트 농업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

라온피플 관계자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미래 혁신형 사과 스마트농업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 및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고, 사과 병충해 및 생육 측정 데이터를 분석을 통한 양질의 생육 데이터를 조기에 확인이 가능하다”며 “자연재해 예방 및 지능형 방제 기술을 통해 비용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사과 수확량 및 고품질 상품화율 증대에 따른 농가 수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