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교육생 최대 규모 1150명 모집

2022년 1월부터 전국 5개 캠퍼스에서 교육 시작

디지털경제입력 :2021/10/17 09:57

삼성전자는 '삼성청년SW 아카데미(SSAFY)' 7기 교육생 1150명을 이달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SSAFY 교육생 모집 인원의 최대 규모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이다.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S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SSAFY는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강사가 5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SSAFY는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내년부터는 모집 규모를 기수당 1천1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천3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7기는 내년 1월부터 1년간의 과정에 입과한다.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SSAFY에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부산 소재) 캠퍼스 등 전국 5개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천600시간의 집중적인 SW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고 있다.

교육생들이 실무적인 SW 역량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업 연계 실무 프로젝트, 우수 IT 기업 개발자의 멘토링, 국내 SW 콘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며,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를 제공한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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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FY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S, 삼성SDI, 삼성전기, 에스원도 SSAFY 운영에 참여해 교육생 대상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