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3분기 누적 매출액 총 2조 원 돌파

컴퓨팅입력 :2021/10/14 18:53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한국금거래소는 3분기 기준 B2C(플랫폼, 가맹점, 온라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성장한 2,000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보였고, B2B(금융권, 원자재, 홈쇼핑)부문은 1조 9,000억 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전무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전체적인 거래량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플랫폼 비즈니스인 금방금방, 센골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거래와 홈쇼핑 및 온라인 등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부가세가 없어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골드(실버) 유가증권 거래 역시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국금거래소

송종길 전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플랫폼 비즈니스인 센골드와 금방금방은 회원수가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적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현재 센골드와 금방금방은 제휴사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 향후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금값은 2020년 8월 온스당 2천64달러(g당 7만8천800원, 돈당 29만5천500원)로 역대 최고가를 갱신한 이후 2021년 10월 13일 오전장 기준 온스당 1천761달러(g당 6만7천780원, 돈당 25만4천175원)수준으로 지난 고점대비 약 86%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이다.

송 전무는 금값 하락에 대해 “실물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미 연준은 단기적 인플레이션을 주장하며 연내 테이퍼링 실시를 예고하고 있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값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금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