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의료 기술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14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 필요성을 강조하자 권 원장은 “‘돌봄 로봇’ 등 보조기기 연구 개발에 신경 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코로나19 체온계 등을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내 허가 체온계 가운데 온도를 읽어주는 체온계는 전무하다”며 “의료장비 대부분은 비장애인에만 적합하게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의 경우 체온을 읽어주는 체온계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서거나 누어서 촬영할 수 있는 의료기기가 상용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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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정부가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권 원장은 “보건의료 기술 개발은 타 분야와 달리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진흥원이 노인과 장애인 대상 유니버설 디자인이 시장에 받아들여지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