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가 48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취임식은 오는 16일 한림대에서 열리는 학회 정기총회에 예정됐다.
1959년 창립한 언론학회는 1천700여명의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여성 학회장 취임은 지난 2003년 박명진 회장 이후 두 번째다.
김경희 신임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9년간 일한 후 2000년부터 한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경쟁평가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자문위원회 위원, 방송학회 미디어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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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회장은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올바른 미디어 정책 수립을 위해 언론학회는 학문적으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구체적으로 다양성, 사회기여, 공유, 연속성의 핵심가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 1년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