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加 원자력연구기관과 사용후핵연료분야 기술협력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기술 및 해체기술 확보…원전사후관리 역량 강화

디지털경제입력 :2021/10/14 13:48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14일 캐나다원자력연구기관(CNL)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및 원전해체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

CNL은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기술과 원전해체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 최고 원자력연구기관이다.

조맥브라이어티 CNL CEO(왼쪽)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사용후핵연료 건식 및 습식 저장기술 교류 ▲원전해체 경험 및 정보 교환 ▲원전사후관리분야 인력양성 ▲R&D 분야 기술교류 등 원전사후관리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으로 관련 분야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정부과제로 추진 중인 ‘사용후핵연료 장기저장 실증시험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기사

이날 협약은 한수원 최초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다. 한수원은 메타버스 공간에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과 회의장을 구축하고 양 기관 대표와 참석자 아바타를 생성해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14일 캐나다 원자력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CNL과의 기술협력으로 사용후핵연료 및 원전 해체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수원이 미래 글로벌 해체시장을 주도하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