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13일 문경시 옛 쌍용양회 공장에서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공경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경제과장을 비롯해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 황규연 한국광해광업공단 사장, 강신화 영남에너지서비스 영업안전본부장, 윤태일 주민협의체 위원장 등 내·외빈 40여명이 참석했다. 임이자 지역구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착수를 축하했다.
‘문경 도시재생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추진되는 연료전지 사업으로, 국가에너지전환의 중심인 그린뉴딜과 지역균형발전의 도시재생뉴딜을 융·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서부발전은 문경시 옛 쌍용양회 공장에 4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말 1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연료전지 건설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를 이행할 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수익도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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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주변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망 신설을 통한 에너지복지 실현, 연료전지 건설·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 연료전지 발전소를 공원화하고, 신재생체험관 등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일반적인 연료전지 발전사업 형태가 아닌 신재생 설비의 교육·관광 자원화를 통해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뉴딜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에너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