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드는 치아교정장치, 치료 기간·통증 ↓

라온피플-ODS 공동 개발…임상 성공

컴퓨팅입력 :2021/10/12 18:19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덴탈 소재 전문기업 ODS와 3세대 AI 덴탈 개인 맞춤형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아교정은 1세대 철사 부착식 교정장치에서 2세대 시트지방식의 투명교정장치, 그리고 치아 모델을 이용한 2.5세대 방식으로 발전돼 왔으나 여전히 치아 적합도가 떨어지고 얼라이너(투명교정장치) 당 이동량이 많아 환자의 통증 및 불편함이 있고, 교정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라온피플과 ODS가 개발한 AI 모델리스 투명교정 장치는 환자 치열의 3차원 영상을 3D 스캐너로 얻고 AI 소프트웨어로 환자 상태에 맞춰 치아 모델을 직접 제작하지 않고도 여러 단계의 셋업 모델에 따른 얼라이너를 바로 3D 프린터로 출력, 환자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치료 및 교정 기간을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단축하며, 환자의 통증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친환경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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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 장치에 대한 임상을 22세기치과병원에서 진행, 성공했다

이번에 임상을 주도한 심미영 원장은 “치아 모델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시간 및 재료를 절감할 수 있고, 모델을 사용하지 않아 셋업 양을 조금씩 이동하기 용이하며, 투명교정장치의 두께 조절은 물론 정교하고 정밀한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