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4차산업혁명 인력 양성 소개 호응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 전시회] 톱싯,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 선보여

컴퓨팅입력 :2021/10/07 15:33

특별취재팀

정보통신(ICT) 연구개발(R&D)을 전담하고 있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전성배)은 머니투데이그룹과 지디넷코리아가 과기정통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의 후원을 받아 서울 코엑스 3층(D홀)에서 개최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소프트웨어(SW) 역량 평가 검정 시험인 '톱싯(TOPCIT)'과 SW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4차산업혁명 관련 인재 양성과 관련돼 있다.

톱싯(T0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ICT산업 종사자 및 SW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테스트다. 국내외 186개 기관에서 TOPCIT을 직원채용 시 우대 및 대학 SW 전공학과 졸업자격으로 활용하고 있다. 

톱싯의 특징은 첫째, 현장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력 측정이다. 실제 상황이나 시나리오에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측정한다. 둘째, 이론과 실무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SW전공 교과과정의 교육내용과 초급 SW개발자에게 필요한 핵심 실무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IITP 직원들이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서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있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국내외 잠재력 있는 인재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한 창의·혁신적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와 IITP가 주도해 사업을 시행하는데 서울시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입지를 제공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프랑스 혁신 SW교육프로그램인 ‘에꼴42’를 도입, 적용했다. 에꼴42는 자기주도학습과 동료학습 중심의 혁신교육으로 유명하다. 2013년 프랑스 통신회사 ‘FREE’ 회장이 설립했고 비학위 SW교육 기관이다. IITP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연간 500명 정도의 SW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대상 및 기간은 전공‧경력‧국적 불문 만 19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다. 2년간 배운다. 선발은 온라인테스트 → 1개월 집중교육과정 → 본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1개월 예비집중과정은 매일 주어지는 개인 과제(1주차~3주차)와 주 1회 시험, 주말 프로젝트, 1주간 팀프로젝트(4주차) 등을 수행하며 기초 프로그래밍 스킬 및 동료학습, 문제 해결능력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어 본과정은 강의, 교재, 콘텐츠 등이 제공되지 않고 개인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 문제를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하면서 프로그래밍 능력을 습득한다. IITP는 오는 2025년까지 2350여명의 SW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청년 구직자 대상 산업맞춤형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훈련이다. 분야는 주로 4차산업혁명과 관련돼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R/VR, 블록체인,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공장 같은 분야의 교육이 이뤄진다. 민간 교육기관을 선정해 청년(만34세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무프로젝트 중심의 6개월(960시간)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까지 4년간 6300명 양성이 목표다. 

성과가 괜찮다. 연도별 수료생 취업률이 63.7%(‘18년)→70.7%(’19년)으로 높아졌다. SAP코리아가 2018~2021년 인공지능 등 11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98개 기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사 와 멘토 중 협력기업 비중이 75.9% (211명)에 달한다. 프로젝트 교육시 협력기업이 ▲프로젝트 단위별 업무제공 ▲프로젝트 관련 기술 지원 ▲산출물 검증 및 피드백에 참여한다. 또 취업 연계를 위해 협력기업 대상으로 ▲우수교육생 사전예약제 ▲우선 채용제 ▲프로젝트 발표회 및 채용설명회 개최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