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 어워드/NIA원장상] 이지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이지팜, 블록체인·VR 기술 접목한 샵블리로 농수산물 유통 혁신 인정받아

헬스케어입력 :2021/10/06 14:45

특별취재팀

이지팜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5회 4차 산업혁명 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지팜은 블록체인·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 지능데이터에 접목한 국내 대표 에그테크 기업이다.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이래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축산·스마트팜·테크 등 관련 여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지팜이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 제5회 4차 산업혁명 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AI양돈 분야에서 이지팜은 국내 양돈 농장의 데이터 14억 건을 보유하고 있다. 정보 보유율은 국내 시장의 40%.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서 1위다. 회사는 ‘피그플랜’이란 플랫폼을 통해 돼지의 생산, 경영 관리 및 유통, 소비 등 양돈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도 이지팜의 주력 사업 분야 가운데 하나다. 이지팜은 전국 435개 산지유통센터 가운데 60곳에 ERP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산지유통센트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이지팜은 농산품 블록체인과 관련해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여럿 선보였다. 회사는 지난 2018년~2019년 농립축산식품부의 과제를 맡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농축산물의 생산 및 유통, 소비 관리기술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 및 유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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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샵블리’는 이지팜의 야심작이다. ▲계약재배와 이력추적 ▲애그테크 SCM 솔루션 ▲농축산업 데이터 등이 총망라된 샵블리는 국내 이커머스 가운데 기술 집약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샵블리는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기록,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제품 구매를 돕도록 고안됐다.

이지팜은 이번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 수상이 향후 회사의 기술력 고도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