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환경전문가 양성…특성화대학원 4곳 선정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기후변화·4차산업혁명 등 저탄소·디지털 경제 전환과정 대응

디지털경제입력 :2021/10/05 16:58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신성장 동력인 녹색 신산업 분야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석·박사급 환경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6일부터 28일까지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을 모집한다.

특성화대학원 모집은 기후변화·4차산업혁명 등 우리나라 경제가 저탄소·디지털로 바뀌는 과정에서 대응이 필요한 과제가 선정될 수 있도록 분야를 다양화했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지정과제인 환경컨설팅분야와 함께 자유 과제를 기존에 추진한 제4차 산업혁명 요소 융합기술 분야부터 지속가능제품 설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까지 범위를 늘렸다.

모집에 응모하는 대학원은 지정과제와 자유과제와 관련한 교과목으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기재한 후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서류 및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올해 11월에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4개교를 선정해 3년간 총 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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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대학원은 교과과정을 마련하고 학생을 모집하는 등 사전준비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세계시장의 저탄소 인증수요 대응을 위한 전과정평가(LCA) 전문인력 양성 등 그린뉴딜의 착실한 이행을 도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