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이렉트 취업 매칭 플랫폼 '잡다(JOBDA)'가 개천절을 맞아 이벤트를 시행한다.
역량기반 다이렉트 매칭 플랫폼 잡다(JOBDA)를 운영하는 자인원은 개천절을 맞아 약 70여 기업이 참여하는 다이렉트 매칭 이벤트 ‘취업잡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이렉트 매칭'은 역검(AI역량검사) 결과와 지원자의 지원 정보를 기반으로 지원자와 기업을 매칭(연결)해 주는 새로운 채용 방식이다. 지원자는 역검(AI역량검사) 응시 후 자신이 원하는 기업 과 직무를 3지망까지 선택하면 가장 잘 맞는 기업과 직무를 추천 받을 수 있고, 이후 기업이 진행하는 추가 전형을 거쳐 입사가 확정된다.
기업은 복잡한 채용 전형을 운영하지 않고도 역검 결과를 기반으로 회사에 잘 맞는 인재 풀을 추천 받을 수 있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추가 면접과 인턴십 전형을 진행한 후 최종 채용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앞서 지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험적(파일럿)으로 진행한 ‘다이렉트 매칭’에서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KT엠엔에스, DHL코리아, 제일약품 등 38개 기업 기업이 참여해 1525명의 지원자를 매칭했고, 최종적으로 174명의 적합 인재를 기업에 추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9월 파일럿에 이어 10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다이렉트 매칭’에는 BGF리테일, 라이온코리아, 텔스타홈멜 등 약 7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2만 명 규모, 최종 매칭 추천 인원은 약 5백여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다이렉트 매칭' 지원자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자기소개서 제출과 집에서 역검(AI역량검사)만 응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9월 다이렉트 매칭에 참여한 DHL코리아 인사담당자는 "규모가 큰 기업은 지원자가 많아도 실제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며 “적합인재 채용을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다이렉트 매칭을 통해 우리 기업에 잘 맞는 인재를 추천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또 삼우코리아 인사담당자는 “좋은 중소기업이라 해도 취준생들에게 제대로 알리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면서 "다이렉트 매칭으로 좋은 중소기업들이 취준생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취업과 채용 기회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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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이렉트 매칭'은 올해 말까지 매달 기업과 지원자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간단한 채용 사양서를 작성하면 되고, 지원자는 '잡다'에서 각 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한 후 지원서만 작성하면 된다.
자인원의 잡다 기획 총괄 최은혁 PD는 "다이렉트 매칭과 같은 역량 중심 채용이 자리잡게 되면 청년들의 취업활동과 사회적인 채용 문제 해소에 직접적으로 기여해 취업난과 인력난 극복의 핵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11월까지 매달 구직자와 기업을 모집해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올해 말에는 구직자 추천과 기업 채용이 '잡다'에서 상시로 이뤄지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