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대국민 캠페인’을 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11'에 대한 기술지원을 내년 6월15일 종료할 예정이다. 이 시점 이후에는 IE 11의 보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해킹 등 위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아직까지 IE 11 사용자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KISA는 최신 웹 브라우저인 네이버 웨일, 삼성 인터넷, 구글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애플 사파리 등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을 독려하는 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캠페인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최신 웹 브라우저 기본 설정 이벤트,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캠페인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최신 웹 브라우저 이용자는 경품 이벤트에 바로 응모할 수 있다. IE 이용자는 최신 웹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한 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최신 웹 브라우저 SNS 공유 이벤트는 참여자가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캠페인을 공유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공유한 주소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성원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에서의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KISA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IE 기술 지원 종료를 안내하고, 최신 웹 브라우저 사용 필요성과 국내 웹 브라우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