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달 코엑스몰서 새 안내로봇 시범운영

'LG 클로이 가이드봇' 신제품 출시...방문객 안내·광고·보안 기능 수행

LG전자가 방문객 안내는 물론 광고와 보안 기능까지 수행하는 새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을 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WTC Seoul(더블유티씨서울)은 내달부터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몰에 새로운 LG 클로이 가이드봇 2대를 배치하고 3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유동인구가 많고, 길이 복잡한 코엑스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시설 안내 및 길 찾기 서비스와 이동형 양면 사이니지를 활용한 위치기반, 시간대별 광고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G전자가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LG CLOi GuideBot)’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내달부터 코엑스몰에서 운영된다. 코엑스몰을 방문한 고객들이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전자)

특히 건물 내 주요 시설물 안내는 물론, 고객과 목적지까지 함께 가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또 시설 관련 정보를 방문객에게 문자로 보내주기도 한다. 또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가 탑재해 광고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 로봇은 심야 시간에도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촬영하는 등 보안업무에도 유용하다.

LG전자는 "LG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 고객은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전자가 지난 2018년 출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인천공항,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GS건설 모델하우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호텔, 병원, 레지던스, F&B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으로 운영 업무의 효율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제공,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