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RDSC)를 인수했다.
넷플릭스는 22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뉴스룸을 통해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를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거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2018년 회사는 로알드 달 스토리 컴퍼니와 16개 작품에 대한 제휴를 맺고, 애니매이션 TV시리즈를 제작한 바 있다.
현재 타이카와이티티, 필 존스턴 감독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넷플릭스 TV 시리즈를 제작 중이다. 또 회사는 뮤지컬 '마틸다'의 각색 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는 애니매이션, 라이브 액션 영화 및 TV, 출판, 게임, 몰입형 경험, 라이브 영화관, 굿즈 등 훨씬 야심찬 모험에 눈을 뜨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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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틸다, 내 친구 꼬마 거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로알드 달의 저서는 63개국 언어로 번역됐으며, 전세계에서 3억부 이상 판매됐다.
넷플릭스는 "로알드달 스토리 컴퍼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토리를 창조적인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수 세대에 걸쳐 아이들과 어른들을 기쁘게 할 이야기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쓰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