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닝 포트를 고집하고 있는 아이폰에 언제쯤 USB-C 포트를 탑재하게 될까?
미국 씨넷은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최신 모델에 USB-C 포트를 탑재하면서 아이폰에도 조만간 USB-C 포트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제품 관리 책임자인 케이티 맥도널드는 지난 14일 제품 공개 행사 때 “USB-C 커텍터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가 라이트닝 탑재 때보다 10배 가량 빠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USB-C 액세서리의 방대한 생태계와도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다른 기기들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도 수월하다는 의미다.
한 동안 라이트닝 모드를 고집했던 애플은 최근 들어 USB-C 포트를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2015년 맥북에 USB-C를 채용한 데 이어 2018년에는 아이패드 프로로 확대했다.
이제 아이패드 미니 최신 모델에도 USB-C 포트를 적용하면서 언제 아이폰에 탑재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씨넷은 “아이폰에서 USB-C 포트로 전환하는 것은 좀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라이트닝 포트를 적용한 아이폰이 엄청나게 많이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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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씨넷은 “결국 USB-C가 아이폰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나홀로 라이트닝 포트를 고집할 때보다 활용성이 훨씬 뛰어날 뿐 아니라 ‘전기 쓰레기’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게 그 이유다.
안드로이드 폰은 이미 몇 년 전부터 USB-C 포트 체제로 정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