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강석모)이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스마트로(대표 서경철)의 지분 50.2%를 968억원에 비씨카드(대표 최원석)로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KT그룹은 IT 사업 시너지 강화를 위해 이니텍의 최대 주주가 에이치엔씨네트워크에서 KT DS로 변경됐다. 스마트로는 VAN과 PG 등 결제대행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니텍은 스마트로를 비씨카드에 매각함으로써 IT 사업분야에 집중해 KT그룹 IT 역량 결집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확보한 자금을 성장성 높은 곳에 재투자하여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21/09/16/c3f11d4623af81cb78f8a625c22b1240.jpg)
이니텍은 확보 예정인 투자 자원을 사업 내실화 및 신사업 모색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11월 중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미래 성장계획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스마트로, '스마일포스에' 식당 전자영수증 바로 발급 기능 추가2021.03.31
- 메가존클라우드-이니텍, 클라우드 시장 확대 파트너십 체결2021.02.24
- KT-이니텍, 금융권 채널 서비스 구축 솔루션 출시2020.12.14
- 아이콘루프-이니텍, DID 기반 사설인증 사업 맞손2020.09.07
이니텍은 지난 2월 자사의 인증통합플랫폼인 ‘이니허브’를 기반으로 교보생명 통합인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최근에는 기업뱅킹, 전자서명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제1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강석모 이니텍 대표는 “최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경쟁력의 구조적 변화 및 사업 효율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며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투자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