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 사고 위험이 높은 지방도로 안전성 개선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
도로교통공단은 15일 행정안전부의 '지방도로 위험도로 구조개선 중장기 계획 수립' 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도로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은 지방도로상 급경사, 급커브 등 도로시설 기준에 맞지 않는 위험구간을 정비해 교통사고 감소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안전부의 대표적인 교통안전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천692개소에 8천742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위험도로 구조개선 제2차 중장기계획'에 의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6개 시 도, 715개소에 총 1조 3천856억 원(국비50%, 지방비50%) 규모의 사업을 연차별로 추진 중이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변화된 교통여건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이 금년 3월에 착수해 6개월간 수행해 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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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에서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사고위험 지방도로 679개소에 대해 공단이 보유 중인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으로 도로구조 등에 대한 정밀조사 및 분석을 실시, 사업 대상지별 안전성 평가 및 향후 투자우선순위 등을 제시했다. 이번 제3차 중장기계획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지방도로 개선공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고, 국민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