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석영철)은 14일 노동조합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IAT 노사는 지속가능한 산업기술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날 공동 선언을 계기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KIAT 놔는 ▲녹색경영 및 친환경 과제 발굴을 통한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적극 동참 ▲산업기술 혁신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 적극 이행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준법경영과 투명한 경영구조 확립 등을 실천 목표로 담았다.
또 고객 수요를 반영한 8대 전략과제를 담은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경영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ESG 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산업기술 미래선도’를 목표로 ESG 경영에 관한 전략수립과 이행 여부를 점검·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석영철 KIAT 원장을 비롯해 기관 비상임 이사와 외부 전문가 등 6인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개최한 1차 위원회에서 올해 수립한 8대 전략, 55대 중점 추진과제를 심의·의결하고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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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E(환경) 분야에서 그린모빌리티 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등 12개 과제, S(사회) 분야는 지속가능 일자리 전략 고도화 등 32개 과제, G(지배구조) 분야는 이사회 강화 방안 수립 및 운영 등 11개 과제를 결정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ESG는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경영활동에도 필수적 요소”라며 “노사가 뜻을 합친 이번 선언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