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가스시설 점검하고 태풍 '찬투' 대비해야"

폭우로 지반침하 및 토사유입 우려…가정 내 중간밸브 잠그고 메인밸브까지 잠궈 예방

디지털경제입력 :2021/09/14 17:09    수정: 2021/09/14 18:25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임해종)는 16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찬투’에 대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LPG용기를 고정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지반침하, 토사유입 등이 우려될 경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정 내 중간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주변에 위치한 메인밸브까지 잠가 가스 누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야 한다.

제14호 태풍(찬투) 이동경로

LPG는 중간밸브와 용기(가스통) 밸브를 함께 잠가야 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많은 비와 강풍에 대비해 LP가스 용기가 침수나 붕괴 등에 의해 이탈되지 않도록 체인 등을 이용해 고정해야 안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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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많은 양의 비로 가스보일러·가스레인지 등이 침수된 경우에는 사용 전 반드시 도시가스 공급사 또는 LPG 판매점에 연락해 안전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LP가스의 경우 용기를 고정해 이탈을 방지해야 한다”며 “추석을 앞두고 장시간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에는 사전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