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한 신형 ‘XC60’ 공개

300억 투자…티맵·누구·플로 등 음성 인식 기반 서비스 구현

카테크입력 :2021/09/14 08:34

신형 XC60 B6 정측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 B6 정측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300억을 투자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한 신형 XC60를 14일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커넥티비티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티맵·누구·플로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음성으로 ‘아리아’를 부르면 ▲목적지 안내, 경유지 설정 등 티맵 내비게이션 길 안내 ▲차량 온도,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스마트폰 연락처로 전화, 문자 등 전송 ▲집 안 조명·에어컨·로봇청소기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누구 스마트 홈 컨트롤 ▲취향 맞춤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플로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새로운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소비자가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LTE 5년 무료 이용, 플로 1년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볼보 카스 앱, 볼보 온 콜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춘 사용자 편의성 강화 서비스도 추가한다.

신형 XC60 센서스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화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카스 앱은 스마트폰으로 차량 잠금 및 해제, 주행 전 온도 설정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키다. 볼보 온 콜은 주행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버튼 조작 한 번으로 24시간 사고 접수 및 긴급 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는 한국 한국 고객에게 최적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글로벌 ICT를 선도하는 SKT와 협업을 진행했다”면서 “신형 XC60이 제공하는 똑똑한 주행 경험을 통해 이동의 진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4년 여만에 선보이는 신형 XC60은 정교한 디자인과 시퀀셜 턴 시그널을 포함한 풀 LED 테일램프,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으로 상품성을 개선했다.

엔진 라인업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B5,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B5 모멘텀 6천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천800만원, B6 R-디자인 6천900만원, B6 인스크립션 7천200만원, T8 인스크립션 8천370만원이다.

신형 XC60 B6 후측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