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21년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1천곳 이상 전력설비 집중 점검…고장 및 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디지털경제입력 :2021/09/10 16:30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은 전력설비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국민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1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총 46일 동안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력분야 안전대진단’은 고장 발생 시 사회적 파장이 큰 핵심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전력설비 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와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전력설비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이현빈 경영지원부사장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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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 대상은 345kV 변전소 4곳, 높이 5m 이상 길이 100m 이상 대형 옹벽 1곳,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변전소 건물 1곳, 25년 경과 200m 이상 송배전 전력구 8곳 등 14개 취약 시설이다.

또한, 한전 자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시설(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대규모 공사 현장(철거)과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옹벽, 정전에 민감한 업종이 입주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급변전소 등 핵심 시설 1천여 곳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