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는 투자자와 금융소외자를 이어주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플랫폼은 선진국과 신흥국을 연결하는 목적으로 설계됐다.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예치해 아프리카 등 신흥국 금융소외자들의 생활비, 공과금 등을 위한 소액대출 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대출금 상환과 함께 생기는 이자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투자플랫폼은 글루와 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이번에 선보인 투자상품은 3개월동안 가상자산을 예치하여 연이율 12%의 이자를 받게 된다. 추후에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자유예금상품, 리워드형 예금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글루와 투자상품 매니저 브렌던 오툴은 "이번 투자플랫폼 출시는 글루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서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자본과 투자를 연결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 컨센시스와 협력해 거래 수수료 줄인다2021.09.02
- 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 아프리카서50만건 거래 돌파2021.08.19
- 글루와 오태림 대표 "블록체인으로 전세계 17억 금융소외 해소할 것"2021.06.29
- 글루와, 넥스트라이즈2021서 비전·전략 공개2021.06.28
최근 글루와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엘라와 함께 아프리카 유저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하루 평균 금융거래 약 1만건, 총 누적 금융 거래량이 70만건을 넘었을 정도로 실제 수요자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서비스는 금융소외자들이 블록체인에 신용기록을 쌓아 대출, 공과금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이번 투자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는 금융소외자 수백만 명에게 신용을 제공하게 되며, 추가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선순환 방식을 통해 금융소외자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