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추석시즌 푸드 펀딩 전년比 2.4배 증가

시장에 없는 이색 상품, 재미와 스토리에 주목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9/09 09:02

추석 선물을 펀딩으로 선보이고 준비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업계에 자리잡고 있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전년 동기대비 올해 1~8월 푸드 카테고리의 오픈수가 817건에서 1천378건으로 2배 가까이 늘며 푸드 펀딩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추석시즌을 앞둔 8월 한달 동안은 2.4배로 증가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정육, 과일, 신선식품 등 푸드 펀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푸드 펀딩 모집금액은 올해 1~8월 푸드 카테고리의 월 평균 모집액 보다 138% 높은 1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140% 증가한 수치다. 이는 명절 특수를 겨냥한 푸드 메이커의 유입과 서포터들의 거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와디즈, 명절 선물도 펀딩한다

특히 올해 추석시즌 푸드 카테고리의 특징은 ▲단순 신선 정육을 넘어 드라이에이징, 웻에이징, 부위별 등으로 세분화 되는 '프리미엄과 미식의 다양화' ▲뻔한 선물이 아닌 '재미와 이야기가 있는 제품' ▲코로나 시대와 함께 저당, 고단백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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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기 펀딩 사례로는 ▲작품같은 친환경 고급 포장으로 차별화한 '설로인 한우 선물세트'(펀딩모집액 2천700만원)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는 고단백 '육우 토마호크' (2천500만원) ▲10월 추수한 쌀로 만든 '한산소곡주 일오백 에디션' (2천140만원) ▲국내 첫 선보이는 대만 인기 디저트 '에그롤 선물세트'(4천100만원)와 ▲이탈리아 '마야니 초콜릿'(1억원) ▲설탕없이 달콤한 대체당 허브차 '하루티'(1천700만원) 등이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올해 추석시즌은 다양한 스토리의 푸드펀딩이 등장해 질적 양적인 성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한해의 대목인 명절 시즌마다 새로운 홍보채널을 발굴하려는 메이커와 차별성있는 선물을 찾는 프로슈머의 니즈가 맞물려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