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Ludia Inc.)의 지분 100%를 1억 6500만 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더 게임(Jurassic World: The Game)’,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Jurassic World: Alive)’,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현재 DC 및 디즈니 IP 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이 회사가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한 최신작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는 증강현실(AR) 게임 장르 부문 중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루디아 인수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잼시티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잼시티는 ‘쿠키잼(Cookie J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Disney Emoji Blitz)’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 넷마블문화재단,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온라인 개최2021.09.07
- 카카오게임즈 오딘 흥행 돌풍...블소2-마퓨레 막지 못했다2021.09.05
- 넷마블 제2의나라, 황금 수염과 보물섬 2차 업데이트2021.09.02
- [김한준 기자의 e게임] 마블퓨처레볼루션, 액션성 뚜렷한 MMORPG2021.09.01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 잼시티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루디아의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는 두 회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