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美 잼시티, 캐나다 게임사 루디아 인수...1925억 규모

쥬라기 IP 기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09/09 08:57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Ludia Inc.)의 지분 100%를 1억 6500만 달러(약 1925억원)에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더 게임(Jurassic World: The Game)’,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Jurassic World: Alive)’,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Dragons: Titan Uprising)’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으며, 현재 DC 및 디즈니 IP 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이 회사가 블록버스터 영화 시리즈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한 최신작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는 증강현실(AR) 게임 장르 부문 중 주목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젬시티가 캐나다 개발사 루디아를 인수했다.

이번 루디아 인수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지향하는 잼시티의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잼시티는 ‘쿠키잼(Cookie Jam)’,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Harry Potter: Hogwarts Mystery)’,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Disney Emoji Blitz)’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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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루디아 인수를 통해 넷마블의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디울프(Chris DeWolfe) 잼시티 공동 창립자 겸 CEO는 “루디아의 혁신적인 게임 메커니즘과 잼시티가 보유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간 시너지는 두 회사의 완벽한 결합을 이루고 풍부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상당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