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텔업계 DX 선도 H20, 30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9/07 16:28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KDB산업은행 등 다수 투자사에서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과 함께 고릴라PE, 인터베스트, NICE투자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동남아 유명 합작펀드인 케조라-인터베스트 그로스 펀드(Kejora-Intervest Growth Fund)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시리즈 B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벤처투자 등을 투자사로 유치한 바 있다.

H2O호스피탈리티는 자체 개발한 ICT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으로 호텔 운영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돕는 숙박시설 운영사다. 자사의 ▲CMS(판매채널관리시스템) ▲PMS(예약관리시스템) ▲RMS(객실관리시스템) ▲FMS(현장관리시스템)를 포함한 통합운영시스템은 호텔 운영 전반의 ‘비대면∙무인화’ 방식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로써 호텔 고정비의 최대 50% 절감 및 최대 20%의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는 "코로나19로 관광∙호텔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비대면∙무인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 규모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비대면 호텔 솔루션 기업 ‘아임게이트’와 지역 상생 로컬 크리에이터 기업 ‘리플레이스’를 인수하며 기술력 향상과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 사업을 바탕으로 호텔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과 태국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추가 확장 및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신규 사업과 서비스∙솔루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H2O호스피탈리티는 최근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1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되며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