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협, 디지털 치료제 발전 방향 글로벌 간담회 개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10일 오후 1시 진행

인터넷입력 :2021/09/06 11:52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확산 및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의료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란 약물은 아니지만 의약품과 같이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지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페어테라퓨틱스사의 약물중독 디지털 치료제인 '리셋'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종합콘텐츠 전시회인 광주 ACE 페어에서 이달 10일, 오후 1시부터 디지털 치료제 관련 의료계, 법조계, 유관기관 및 국내외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글로벌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진행은 한덕현 교수(중앙대학교병원)가 맡을 예정이며, 국내 패널로는 김규동 연구위원(보험연구원), 박주호 대표(눅스바이오), 이소정 변호사(법률사무소 대성/보건의료데이터 심의위원), 임정호 본부장(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참석한다. 해외 패널로는 크리스 와즈덴 HappifyDTx 대표, 데브라 라이젠탈 Freespira 창립 대표가 사전 인터뷰 영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치료제,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묻다'가 주제다. 디지털 치료제 선도국이 그동안 걸어갔던 발자취를 살펴보고, 국가 의료시스템의 디지털 치료제 활용 방안, 디지털 치료제 개발의 장애요인 등 국내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대한민국 디지털 치료제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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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관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관련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치료제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지속적인 동참을 위해 네이버TV를 활용한 생중계 중심으로 진행되며, 디지털 치료제 관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