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AI 파워쉘 악성 스크립트 탐지·빅데이터 침해사고 위협 헌팅 성능 경쟁

컴퓨팅입력 :2021/08/31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기술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다음달 6일부터 11월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보안 생태계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대회로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 및 본선 등을 거쳐 최종 9개 팀 또는 개인을 선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2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7점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선 AI 기반 파워쉘 악성 스크립트 탐지, 빅데이터 분야에선 침해사고 위협 헌팅을 주제로 대회가 진행된다. 그 외 AI·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도 받는다. 

2021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AI 분야는 AI 학습을 통해 정상·악성 파워쉘 스크립트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탐지 성능을 겨룬다. 

빅데이터 분야는 침입탐지 사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공격을 탐지하는 위협 헌팅 전략을 경쟁한다.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AI 응용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분야의 적용 가능한 난제해결,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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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갈수록 은밀하고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 분야에도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고,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보안 신기술 저변 확대 및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의 대회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사전 설명회가 다음달 3일 14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접수안내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