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3 칼로 긁고 흙 뿌리고 불로 달궈보니...

유명 유튜버 "전작보다 80% 더 강한 내구성 보여줘"

홈&모바일입력 :2021/08/31 10:25    수정: 2021/08/31 10:35

유명 IT 리뷰 유튜버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이 갤럭시Z폴드3의 내구성 테스트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 보기 https://bit.ly/3t09A94)

삼성 갤럭시Z폴드3가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에도 살아남았다. (사진=유튜브 @JerryRigEverything)

약 11분 40초 가량의 영상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3를 칼로 긁고 불을 붙이고, 온 힘을 다해 구부리는 등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제일 먼저 스마트폰 화면과 전·후면 카메라의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칼로 긁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삼성 갤럭시Z폴드3의 전·후면 카메라는 모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강화유리를 탑재했다. 테스트 결과 커버 디스플레이와 후면 디스플레이는 경도 6부터 긁히기 시작했지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탑재된 내부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경도 2부터 긁혔다.

사진=유튜브 @JerryRigEverything

또, 폴더블 힌지에 이물질이 끼여 기기 고장이 일어나는 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흙과 모래를 뿌린후 힌지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갤럭시Z폴드3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방수 등급을 지원하지만 방진 기능은 갖추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모래 테스트에서 흙과 모래를 뿌린 후에도 기기 힌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그는 이후 기기에 문제가 없는 지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JerryRigEverything

유튜버는 갤럭시Z폴드3의 디스플레이에 불을 직접 가져다 대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불을 가져다 댄 후 화면이 꺼지고 픽셀이 빨간색으로 빛나는 데 약 14초가 걸렸지만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전면 디스플레이보다 두 배 더 오래 지속됐고 손상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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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폴더블폰을 위 아래로 강제로 구부리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힘을 다해 기기를 구부렸지만 갤럭시Z폴드3는 부러지지 않고 버텼다. 어느 지점에서 약간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본체나 디스플레이의 어느 곳에도 손상이 보이지 않았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제리릭에브리띵은 갤럭시Z폴드3가 극한의 내구성 테스트에서 살아남았다며 전작보다 약 80% 더 강한 내구성을 보여줬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