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벤처 육성 위한 '줌앱스펀드' 첫 투자 완료

도켓·패덤·하이브 등 총 12개 스타트업 지원받아

인터넷입력 :2021/08/31 16:43

화상회의 플랫폼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올해 조성한 벤처 펀드에서 첫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30일(현지시간) 줌이 조성한 벤처 펀드가 첫 번째 라운드 투자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줌은 지난 4월 설립 10주년 기념 1억 달러(약 1천116억원) 규모 벤처 펀드 '줌앱스펀드'를 조성해, 줌앱스(Zoom Apps), 응용프로그램(API), 소프트웨어개발 키트(SDK), 하드웨어 기업 등에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앱스펀드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25만달러(약 2억9천만원)에서 250만달러(약 29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총 12개 기업으로, 협업 생산성 분야에서는 ▲도켓(Docket) ▲패덤(Fathom) ▲하이브(Hive) ▲폴리(Polly) ▲스피나치(Spinach) ▲웜리(Warmly) ▲워크패턴스(WorkPatterns) 등이 투자받았다. 

이외에도 ▲기부 커뮤니티 플랫폼 플레지(Pledge) ▲인터뷰·채용 플랫폼 브라이트하이어(BrightHire) ▲캔버스(Canvas) ▲게임·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브라이트(Bright) ▲퀵세이브인터렉티브(Quicksave Interactive) 등 기업이 이번 펀드의 투자 대상이다.

줌앱스통합 제품 리드 로스메이필드는 테크크런치에 "시드 단계에서 시리즈A 단계에 있는 기업에 집중해 줌 플랫폼에서 대단한 일들을 만들고 있다"며 "10여 건의 첫 투자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줌은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필요 시 도움을 제공한다. 그는 "스타트업들과 우리 팀은 '알림', '도움', '커뮤니티' 등 대화 채널을 공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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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채널을 사용해 스타트업들은 줌과 매주 개발,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메이필드 리드는 또 "사업가가 된다는 것은 자금이 부족할 때도 위험을 감수하고 최전선에서 밀고 나가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줌의 투자 목적은 스타트업들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