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30일 BMW 그룹 코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BMW 테스트베드 위드 코리안 이노베이션(BMW Testbed with Korean Innovations)’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혁신 스타트업에 기술실증(PoC)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BMW그룹 코리아와의 사업화 연계, 사업 확장, 글로벌 진출 가능성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시승 차량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브랜드&마케팅 솔루션 ▲‘myBMW’ 어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 테스트 프로그램 ▲사내 업무 프로세스 관리 솔루션 ▲기타 협업 자유 제안 등 총 6개 분야다. 참가 모집은 9월 12일까지로 무역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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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모집 후에는 BMW 그룹 코리아와의 미팅(9월 말~10월 초), 사전 PoC(10월~11월 중순), 최종 데모 데이(11월 말)를 통해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1천만원의 기술실증 비용이 지원될뿐 아니라 무역협회 스타트업 바우처 신청 시 가점 부여 및 해외 대기업과의 우선 매칭,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직•간접 투자검토와 인큐베이팅 공간 지원, 퓨처플레이의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무역협회 박필재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글로벌 대기업 한국 지사와 직접적인 사업화 협력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국내 혁신 스타트업에게 매출 확대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혁신 스타트업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