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

9월1일부터 임기 시작...당일에 호선으로 위원장 선출

방송/통신입력 :2021/08/30 16:48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년에 있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30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9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설치되는 합의제 기구로, 운영기간 동안 선거방송의 공정성 여부를 심의하고 제재조치 등을 정해 방심위에 통보한다. 

대통령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대상자 명단

통상 대선 240일 전에 구성됐어야 하지만, 제5기 방심위 출범이 늦어지게 되면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또한 지각 출범했다. 

위원회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2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방송사 ▲방송학계 ▲대한변호사협회 ▲언론인단체 및 ▲시민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는 정일윤 전 광주방송 대표이사 사장, 권혁남 전 한국언론학회장, 김일곤 경남대 경영학부 초빙교수, 박수택 전 SBS기자, 정영식 전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구본진 법무법인 로플렉스 대표변호사, 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 이나연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동순 한국YWCA연합회 국장 등 9명이다.

임기는 대통령선거 선거일인 2022년 3월 9일을 기준으로, 오는 9월1일부터 선거일 후 30일인 2022년 4월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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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9월 1일 위촉식 후 첫 회의를 열어 호선을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심의대상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설치된 때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의 선거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