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기프트커머스 사업 상반기 영업익 46억원

매출 274억원·당기순익 30억원..."역대 최대 반기 매출”

유통입력 :2021/08/26 09:36

kt알파가 모바일쿠폰 서비스 '기프티쇼'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프트커머스 사업부문(이하 G커머스사업부문)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성장한 27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4% 감소했다.

이는 피합병사인 KT 엠하우스의 올 상반기 실적이자 합병일(2021년 7월 1일) 전 실적으로, 비상장사의 재무제표에 근거했다. 합병 법인인 kt알파의 2분기 실적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합병 전 kth 상반기 매출은 1천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했다.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 실적

기프티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269억원을 기록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B2C 카카오 선물하기 채널 및 B2B 온라인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 판매 실적 호조가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기업 전용 모바일쿠폰 대량 발송 서비스 기프티쇼 비즈는 최근 기업들의 비대면 기업 마케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 고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뤘다.

회사 측은 “기프티쇼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 KT 통합상품권, 배달 이용 상품권 등 업계 내 차별화 상품을 지속 발굴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보안 및 발송 안정성을 위한 철저한 관리로 모바일쿠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또한 카카오 알림톡 기능 도입으로 모바일쿠폰 발송과 사용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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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타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 '비즈링' 외 작년 10월 출시한 한정판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리플'과 올해 4월 진행된 프리미엄 선물샵 '우선샵'의 사전 오픈에 따른 신규 사업 매출이 반영됐다.

kt알파 G커머스사업부문은 향후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주 및 신규 매체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비대면 선물 수요 증가에 따라 기프티쇼 비즈, 우선샵 등 비대면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기프트커머스 사업의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