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P7' 첫 수출...이미 노르웨이로 운송

첫 물량 광저우항 출발...G3 이어 두번째 전기차 모델 수출

카테크입력 :2021/08/26 09:18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출시한 중형 세단 'P7'이 처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26일 중국 언론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샤오펑은 중국 광둥성 자오칭 소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P7을 올해 4분기 중 노르웨이 소비자에 인도할 예정이다. 첫 물량이 이미 광저우 신사항구를 통해 출항했으며 이 물량은 오는 10월 첫 인도가 유력하다.

이를 위해 이주 이미 노르웨이로의 운송 작업이 시작됐다.

샤오펑측은 노르웨이에서 소비자의 체험, 판매, 인도, 사후서비스와 충전 설비 등 자동차 사업을 위한 영업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샤오펑의 P7 (사진=샤오펑)

이번 수출은 P7의 첫 해외 수출이지만, P7은 이미 유럽차형식인증(WVTA)를 획득해 유럽연합 내 다른 국가로도 판매를 확장할 수 있다.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해 54%의 신차가 전기차였으며 친환경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 전기차 수출 거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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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샤오펑의 첫번째 수출국이기도 하다. 샤오펑은 앞서 자사 전기 SUV 'G3'을 이미 노르웨이 소비자에 인도했다. 지난해 12월 100대의 G3을 노르웨이에 먼저 인도하고 올해 2월 추가로 209대의 G3를 노르웨이 시장에 공급했다.

올해 5월엔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도 노르웨이 수출 전략을 발표하고 첫 ES8 물량을 7월 노르웨이로 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