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코로나19 잘못된 정보 담은 영상 1백만 개 삭제

"잘못된 정보 확산 막는 것은 가장 큰 임무"

인터넷입력 :2021/08/26 09:04

유튜브가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담은 영상 1백만 건을 삭제했다.

유튜브는 25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에서 작년 2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담은 영상 1백만 건 이상을 지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작년 2월부터 가짜 치료제나 거짓 주장이 담긴 코로나19 관련 영상 1백만 건을 삭제해왔다"며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모두가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정보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씨넷)

또 유튜브는 지난해 미국 대선 관련 가짜 뉴스를 담은 영상도 수천 개 이상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12월 초 당국이 선거 결과를 공지한 후,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콘텐츠 수천 개를 지웠다.

유튜브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막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라며,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 분기당 1천 만개의 가짜 뉴스 관련 영상을 삭제 중이라고 알렸다.

이중 다수 영상은 조회 수 10회에 도달하기 이전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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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유해 콘텐츠는 전체 유튜브 영상의 소수일 뿐"이라며, "전체 콘텐츠 중 0.16~0.18%가 정책을 위반한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닐 모한 유튜브 제품 책임자는 "우리 팀은 시스템 개선을 위해 24시간 노력 중이며,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