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온라인 스트림 진행...클라우드 게임 콘솔로 확대

포르자호라이즌5 포함 신작 다수 정보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21/08/25 09:41

마이크로소프트(MS)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1 개막에 앞서 엑스박스 온라인 스트림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MS는 신작 발표보다는 기존에 공개된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클라우드의 지원 기기를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에스, 엑스박스 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MS는 콘솔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지원한다(사진=유튜브 캡처).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자는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PC와 모바일 기기와 마찬가지로 MS 콘솔에서도 1080p 해상도와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MS는 연말까지 엑스박스 인사이더 참가자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콘솔 기기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점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패스에 다수의 인디게임을 보유한 퍼블리셔 험블게임즈가 합류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통해 게임패스에서는 아치베일, 미드나잇파이트익스프레스, 부시덴, 언팩킹, 시그날리스 등 다양한 게임이 추가된다.

포르자 호라이즌5 시연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5의 추가 정보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르자 호라이즌5 한정판 엑스박스 컨트롤러와 게임에 새롭게 등장하는 메르세데스 AMG 원, 2021 포드 브롱코 배드랜드, 2020 콜벳 스팅레이, 포르쉐 911 데저트 플라이어 등의 차량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오는 9월 7일에는 월드 업데이트6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의 지역의 항공 및 위성 이미지가 교체된다. 또한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등의 도시 모델링도 개선됐으며 신규 공항, 탐험 비행모드, 착륙 미션도 더해진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다수 공개됐다(사진=유튜브 캡처).

또한 특정 지역에서 유명한 비행기를 체험할 수 있는 로컬 레전드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MS는 이를 위해 과거 비행기의 외관과 내부를 1mm 단위로 측정해 3D로 복원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전세계 박물관과 전문가가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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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PvP 콘텐츠라 할 수 있는 비행 경주가 추가된다. MS는 리노 비행 경주 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가을 중 구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잉라이트2: 스테이휴먼, 인투더핏, 씨오브시브즈, 웨이스트랜드3, 사이코너츠 등 신작 다수의 신규 영상과 에이지오브엠파이어4의 고증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투석기 재현 영상 등도 함께 공개됐다.